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주행 가능 거리가 500km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급속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 또한 빠르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짧은 주행거리, 충전소의 부족, 긴 충전 시간은 전기차에 대한 열광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부분은 앞으로 몇 년 이내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행거리
주행거리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무게 대비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 초소형 차량 범 주 내 대부분의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150 km 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말 평균 주행 거리는 250 km 로 증가하였습니다. 오늘의 몇몇 전기차 모델은 한 번의 충전만으로도 550 km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주행거리의 증가세가 가까운 시일 내에 멈출 것으로 전혀 예상되지 않습니다.
충전소
시중에서 전기차 충전소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관련 업계는 고속 충전 시스템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520만개의 충전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은 2017년 대비 약 44% 증가한 수치입니다. 2018년 말까지 설치된 공공 고속 충전소의 수는 144,000개에 달하며 저속 충전소의 수는 약 395,00 개 입니다.
중국에는 전 세계 공공 충전소의 절반 (그리고 고속 충전소의 75%)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독일에는 17,400개 이상의 공공 고속 충전소가 있으며, 나날이 그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 호텔, 주차장은 고객을 위한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직원을 위한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EU의 대안 연료 인프라 지침 (EC, 2014)은 전 세계 평균 10대의 전기차 당 한대의 충전소 설치 비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여전히 이 수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와 미국에는 전기차 20대 당 한대의 충전소가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4~8대 당 한개 꼴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의 공공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충전 시간
현재 고속충전기로는 30분 내외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는 현재 이러한 충전소가 2,000개가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회사와 IONITY 기업 사이의 합작회사는 유럽의 자동차 도로 120 킬로미터마다 고속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용 콘센트를 사용해서 하룻 밤 사이에 한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마십시오. 실제로 충전의 70%는 가정 또는 직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도로상에서의 충전은 대게 불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