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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와 배터리 전기차는 각각의 용도에 맞추어 활용되며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승용차에 있어서 배터리 전기차가 효율 면에서 전반적으로 더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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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의 이동수단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적절한 기술을 적절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의 문제입니다. 단기적으로 또는 중기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 (BEV)가 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두가지 종류의 차량이 공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전기차(BEV)는 에너지 측면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으며, 현재로서 연료전지 전기차 (FCEV)보다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연료전지 전기차의 기술이 발전하고, 비용이 저렴해질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의지와, 구매 단가 인하, 대규모 수소 충전소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용도에 맞는 적절한 기술의 사용 

동일한 거리를 주행할 때 연료전지 전기차는 배터리 전기차보다 두배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두 차량 모두 100%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원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고 가정할 때, 연료전지 전기차의 전체 "well-to-wheel"효율 (에너지원 생산에서부터 차량 구동까지의 에너지 효율)은 30%인 것에 비해 배터리 전기차의 효율은 77%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동 거리가 길어지고 적재하중이 커지게 되는 경우에는 수소차가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기차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지만, 아직까지 무거운 배터리 중량으로 인해 이런 장점이 상쇄되는 면이 있으며, 특히 장거리 주행에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소는 무게가 가벼우며 더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상호보완적인 면 때문에 무거운 트럭, 항공, 화물 운송 뿐 아니라 시내의 택시처럼 장거리 승용차로는 연료전지 전기차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아직까지도 주요 OEM 기업들은 화물을 운반하는 연료전지 트럭 분야에 대해 여전히 연구 개발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아마도 첫 출시는 2025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 세계 자동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용차의 경우, 앞으로도 여전히 배터리 전기차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연료전지 전기차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연료전지 전기차는 2030년이 지나서야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수소 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EU 수소 전략이 이런 차량의 개발을 활발히 지원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연료전지 전기차에도 배터리가 사용된다는 것 (배터리 전기차의 10% 크기의 배터리) 입니다. 그러므로 연료전지 전기차가 대량 출시되는 경우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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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번째 거짓 - 미래차의 대안은 배터리가 아닌 수소다?

    수소차와 배터리 전기차는 각각의 용도에 맞추어 활용되며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승용차에 있어서 배터리 전기차가 효율면에서 전반적으로 더 우수합니다.